충무로 청년 테일러 박지현 - 수제 맞춤 양복점 사르토라프

 

 




많은 작업 중 옷만드는일을 선택하게 된 이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옷공장을 운영하셨어요.

그때부터 시다(도우미)일을 조금조금 심부름처럼 했었는데 옷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밌었지요.

그리고 집도 동대문 쪽이다 보니 시장도 항상 눈에 보이고 근처 사는 친구들 부모님들께서도

다들 옷 만드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계셨었죠.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옷을 만드는 과정이나 부자재를 구하는 것까지 눈에 익히면서

자랐던 거 같아요.

유행에 민감한 옷을 좋아하긴 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클래식 남성 정장이 좋았어요.

따각따각 구두 굽소리를 내며 걷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좋았고

한껏 차려입은 정장차림이 가장 좋았어요.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이 항상 찾게 되는 옷도 정장이기때문에 꾸준히 일을 할수있을것같다는 생각에

이 직업을 택한 거 같아요.

 

그렇게 일을 배우며 내 가게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양복으로 유명한

명동, 소공동과 가까운 충무로에 좋은 자리가 생겼으니 가보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렇게 저는 2012년 충무로 명보아트홀 사거리에 수제맞춤점 - 사르토라프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충무로 가게오픈에 대한 고민

 

이곳은 제가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도 정장가게 였고,

기존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전달받을 수 있었어요.

또한 주위에 특별한 경쟁자가 없다는 부분이 좋았고

경쟁자가 적다면 옷만 잘 만들면 홍보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더군다나 2012년에는 제가 자신감에 가득차 있을 때였어요.

 




 

가게운영의 어려움

 

매출이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공임 및 원자재 값도 함께 오르고 있어요.

예상하지 못하는 큰 사건이 매년 일어나고 그로인해 경기가 안 좋아져요.

세월호에 메르스에..

내년에는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있어요.


 

인쇄소 사장님들이 자주 오시는지

 

가게 운영 초기에는 인쇄소 사장님들의 기에 많이 밀렸어요.

예를 들어 55만원의 맞춤옷을 40만원만 결재해 주시고 가져가는 것이지요.

나이도 어렸고 가격에 대한 대화도 잘되지 않았어요.

지금도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극복.

 

그리고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이기에 젊은이에게 바라는 세련된 분위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요.

요즘시대에는 나이가 있는 어른도 옷을 넉넉하게 입지 않고 슬림핏을 좋아하세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아저씨 취향을 기피하시지요.



 

 

비젼

 

앞으로 비접착 방식인 비스포크로 방향을 잡고 있어요.

거의 손으로 옷을 가공하는 비접착정장은 입체적으로 옷을 만들어 신체적 단점을

보완해주는 강점이 있는데, 현재의 비스포크 기술자분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으세요.

젊은 제가 이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충무로에 대한 생각

 

충무로에 가게를 열기전까지는 한번도 안와보았어요.

인쇄소가 이곳에 이렇게 많은지도 그때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인쇄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 놀랐었죠.

그렇기에 많이 외로웠어요.

동네슈퍼처럼 사람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가게도 아니기에……. 비수기에는 3일 동안

한명도 만나지 못할때도 있어요. 그렇게 한마디도 안하고 3일을 보내기도 하지요.

이제는 혼자 지내는 법을 터득했으니 크게 외롭지는 않아요.

 

충무로에 호텔들이 많이 생기는 것을 좋게 보고 있지 않아요.

호텔과 숙박업소는 명동만 해도 충분하다고 봐요.

아무리 한류라지만, 충무로가 명동처럼 바뀔 때까지 한류가 지속될지도 의문이고

전문적인 지역 인쇄특화라면 인쇄로서 더 유명해질 수 있도록 놓아두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해요.

관광객을 생각한다면 명동을 더 활성화시켜야죠.

충무로가 명동, 동대문으로 버스패키지로 이동하기 좋지만

지난 메르스때에는 충무로 도로변에 그렇게 북적이던 관광버스를 한 달 동안 보지 못했어요.

 

명동에도 사람이 없었는데 충무로에 관광객이 있을리없죠.

 

중구에 집이 있진 않지만 내 가게가 있고 나또한 중구에 세금을 내는 사람이기에

지역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침>



[ 사르토라프 ] 는 을지로 3가, 명보아트홀 앞에 있습니다

서울시 중구 충무로 34 /  ☎ 02-2263-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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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충무로 인쇄마을에 위치한 가온아트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기사권한 : 가온아트 / 사르토라프 / 매거진충무로 편집팀


무단발췌 불허 http://blog.naver.com/gaonyellow/220432997581








Posted by yellow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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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에서 다양한 스티커의 제작을 하고있습니다.


주문되는 내용과 수량, 모양과 용도에 따라 다양한 용지와 인쇄방식, 장비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여러 스티커중 종이스티커용지를 이용한 스티커제작에 대한 이야기



위와 아래,

두종의 제작사례는 원형스티커 입니다


위는 종이스티커용지위 인쇄후 광택있는 코팅

아래는 종이스티커용지위 인쇄후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두개다 후가공인 코팅후 원형으로 도무송 (cut) 되었습니다


위 원형스티커는 다섯가지 사진을 20장 내외로 제작한것 같고

아래는 한 500개 정도 제작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수제잼 을 만들어 마켓에 판매하는 잼공방에서 소량 주문하여 잼병라벨용으로

> 사용하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무송 : cut 하고 싶은 모양을 만든 철칼 입니다. 프레스장비에 모양칼 부착후 인쇄물위 압력을 가하여

떼어내어 사용할수 있도록 가공하게 됩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모양스티커를 주문하였지요.

캐릭터 하나.하나. 모양으로 떼어낼수 있도록 스티커제작이 되었으며,

아래는

가족여행사진을 스티커로 만들어 나눔하였던 사진스티커 제작사례 입니다




위와 아래에 보이는 제작사례는

졸업전시와 작품전시에 사용된 스티커 입니다


위에 보이는 보석이미지는 털실로 만든 보석의 모양을 촬영한 사진을

스티커로 제작하였고

아래는 브랜드패케지 부착용으로 소량제작된 물방울 모양 스티커 입니다



종이스티커 / 모양스티커는 1매 부터 주문제작되며

최대크기 장당 21x35cm 입니다

그 안에 자유롭게 주문제작되어지며, 일반적으로 엽서크기인 15*10cm 로 많이 주문되고 있습니다


아트박스와 같은 최종 상품 판매처가 아닌

제작업체 이기에 장당 얼마라는 개념보다는 주문하는 내용과 전체양에 따라 제작비용 계산되며

1매 주문시와 10매, 50매, 100매, 1000매등 수량에 따른 장당 비용에는 다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가온아트의 모양스티커 데이터 작업방법 안내페이지 (링크이동)

http://blog.naver.com/gaonhome/22020608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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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02-2277-3691 / 메일 gaongaja@naver.com

위치 충무로위치 - 인터넷검색 [가온아트그래픽] 지도노출






Posted by yellow_G
,

가온아트

안내 2015. 11. 1. 20:51



충무로 인쇄마을에서

인쇄와 출력을 기본으로 다양한 제작물의 작업을 하고 있는

가온아트


전화 02-2277-3691

메일 gaongaja@naver.com

위치 인터넷검색 [ 가온아트그래픽 ]




Posted by yellow_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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